기사 메일전송
주민‧직원 스마트 아이디어로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구로’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12-24 11:52:26

기사수정
  • 5~11월 주민·공무원 제안 45건 접수 … 심사위원회 거쳐 8건 실제 정책으로 반영해

구로구가 주민‧직원들의 스마트 아이디어로 ‘스마트구로’를 향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구로구는 “하반기 정책제안 심사 결과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도로변 분전함을 활용한 공기정화’, ‘LED 바닥 신호등’ 등이 채택 됐다”며 “채택된 제안은 부서 검토 등을 거쳐 정책화 할 예정이다”고 24일 밝혔다. 


구로구는 상하반기로 나눠 주민과 직원에게 창의적 의견을 받아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정책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직원 스마트 아이디어로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구로' (공기정화 분전함)


하반기 정책제안으로 구민제안 16건, 직원제안 29건 등 총 45건이 접수됐다. 제안심사위원회는 실시가능성,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중 8건을 채택했다. 


이번 하반기 채택된 제안의 대부분이 ‘스마트구로’ 관련 사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직원 분야 금상을 차지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는 구청 직원의 휴대전화와 행정전화를 연동해 출장 중에도 민원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직원 분야 은상은 도로변에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 분전함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IoT 스마트 미세먼지 공기정화 가로등 분전함’이 차지했다. 분전함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 장착 공기정화기가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저감활동을 해 거리 미세먼지를 줄이게 된다. 구로구는 일단 시범사업을 실시해 보고 효과가 기대될 경우 시설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보행자가 발밑에서 신호등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닥에 LED 전구를 매립하는 ‘LED 바닥 신호등’ 설치는 구민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금상 없는 은상으로 실제 구민분야 1등이다. LED 바닥 신호등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신호 상태를 알려주고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안심비상벨 전봇대 색 입히기’, ‘흡연부스 설치’, ‘정신질환 당사자 사례관리자 양성’,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는 공무원 보호대책 마련’, ‘구청 현관 일회용품 회수통 설치’ 등의 사업이 채택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제안 결과 구로구가 지향하고 있는 ‘스마트구로’에 걸맞은 스마트 기술 활용 제안이 봇물처럼 쏟아졌다”며 “좋은 아이디어들이 주민들의 삶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6.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