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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44% "지원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는 '출산·보육 지원"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0-01-14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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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들 느끼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경제 문제"

수원시민들은 출산·보육 지원을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지난해 8~9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9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의 43.9%사회복지 우선 지원 분야출산·보육 지원을 택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인복지 사업 확대’(31.3%), ‘요구호 보호 사업’(15.6%), ‘장애인 복지 확대’(8.1%)가 뒤를 이었다요구호(要救護보호 사업은 구호가 필요한 이들(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소년소녀가장 등)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민들은 ‘출산·보육 지원’을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수원시 제공)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령대인 20(59.6%)30(68%)출산·보육 지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은퇴를 앞둔 50(46.1%)와 은퇴 연령인 60(62.0%)노인복지 사업 확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복지서비스는 건강 검진’(21.7%), ‘취업 알선’(17.9%), ‘여가활동 프로그램’(17.2%), ‘가사 서비스’(15.4%), ‘간병·목욕 서비스’(12.4%) 등이었다. ‘식사 제공6.8%, ‘이야기 상대’ 4.5%였다.


젊은 층은 여가활동 프로그램중장년층은 취업 알선노년층은 건강 검진과 가사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5~19(23.7%)20대 시민(26.8%)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40대는 취업 알선’(21.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노인복지 서비스 대상인 60세 이상 어르신은 건강 검진’(25.6%)가사 서비스’(20.5%) 확대가 필요하다는 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노인들이 느끼는 가장 심각한 문제를 묻자 경제 문제라는 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건강 문제19.1%, ‘외로움소외감18.9%였다.


60세 이상 어르신도 경제 문제’(47.2%)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생각했고건강 문제(28.9%)를 두 번째로 꼽았다. ‘외로움소외감8.5%로 전체 응답자 평균보다 10%P 이상 낮았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노후를 준비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7%노후를 준비했다(하고 있다)”고 했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201536.1%, 201734.5%, 201929.3%로 줄어드는 추세다.


노후 준비 방법(19세 이상복수 선택)국민연금77.3%로 가장 많았다이어 예금·적금저축성 보험’ 35.4%, ‘사적연금’ 21.9%, ‘퇴직급여’ 14.4%, ‘기타 공적연금’, 9.6%, ‘부동산 운용’ 7.9% 순이었다.


은퇴 연령인 60대 이상은 23.3%부동산 운용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응답자 전체 평균보다 15.4%P 높은 수치다.


노후 준비 방법은 성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한다는 응답 비율은 남성이 84.3%로 여성(69.5%)보다 14.8%P 높았고, ‘예금·적금저축성 보험은 여성이 41.5%로 남성(29.9%)보다 11.6%P 높았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은 이들에게 이유를 묻자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28.9%, ‘준비할 능력이 없다’ 28.1%, ‘자녀에게 의존한다’ 9.1%였다.


은퇴 연령인 60세 이상은 61.1%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했고, 34.2%자녀에게 의존한다고 답했다.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어났다. 30대는 11.4%, 4031.6%, 5048%였다.


한편, 수원시 사회조사는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여건에 따라 자기 기재’ 방법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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