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4·15 총선 동작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각각 지하철 이수역과 사당역 앞 출근길 선거 유세에 나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민주당 13번째 영입 인사인 이수진 후보는 나 후보의 맞춤 대항마로 동작을에 전략 공천됐다. 자유한국당 시절 여성 최초로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후보는 2014년 재보궐과 20대 총선에 이어 동작을 3선, 국회의원 5선에 도전한다. 두 후보는 서울대학교 동문이며, 여성 판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치열한 혼전 양상이 나타났다. 3월 30일 4·15 총선 동작을 지역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48.5%는 이수진 후보에게 36.6%는 나경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하며 오차 범위 밖에서 이수진 후보가 앞섰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수진 후보 40.9%, 나경원 후보 44.3%로 조사돼 나경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이수진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3월 28일, 29일 양일간 전화면접 방식(유선 3 : 무선 97)으로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총 2945명 통화, 응답률 17.1%)에게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동작을 후보 지지도, 당선 가능성 등을 질문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