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동작구는 어린이집 개원에 대비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코로나19 긴급 상황 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생활방역 추진에 따라 실시된다. 어린이집의 철저한 방역관리 강화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코로나19 상황발생 대처능력 제고, 자구노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집 방역점검은 총 3단계로 ▲공무원 현장점검 ▲어린이집 자체점검 ▲어린이집연합회 합동 훈련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집 자체점검으로는 지난 1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210개소 교직원 및 아동을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을 실시했다. 향후 주 1회 자체점검표에 따른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어린이집 연합회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모의훈련은 연합회 입회 하에 구립·민간·가정 연합회별 5개소씩 총 15개소에서 실시한다. ▲시설 내 확진자 발생 등 가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 내용 ▲확진자 발생 시 구체적인 행동요령에 대한 세부이행 사항 준수 여부 등을 훈련한다.
동작구는 모의훈련을 통해 미비사항의 보완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건강관리책임자 지정 및 일일건강상태 체크 ▲감염병 예방 관리 교육 수행 ▲격리실 구비 여부 ▲소독·환기 실시 여부 ▲손세척제·방역물품 비치현황 등을 집중 점검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모의훈련은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행동수칙을 점검해 아이들과 학부모, 보육종사자를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조치다”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린이집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 6일까지 21개소 대상으로 공무원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방역관리, 코로나19 매뉴얼 숙지, 급여지급 적정여부 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