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신월5동에 위치한 대영월드아파트 주차장에서 붕괴 우려로 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옹벽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양천구는 3일 현장구청장실에서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관계자와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작스런 균열 발생으로 붕괴 조짐이 있는 옹벽을 현장 점검하고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20세대 소규모 단지지만, 옹벽보수공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태였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옹벽보수공사 비용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구는 신속한 심의를 통해 6월중 공사비 지원을 결정해 장마가 오기 전 옹벽공사가 완료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공동주택이 발생할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체 활성화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되고 단지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