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까지 착한 가격업소 소규모 시설개선 지원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동작구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우수한 서비스 및 위생, 가격 등 일정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와 평가를 통해 동작구가 지정하는 업소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는 72개소로 확대했다.
동작구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사회보험료 지원 ▲정기적인 방역 및 청소 ▲업종별 기자재 및 쓰레기종량제봉투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환경개선이 필요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장 18개소를 선정해 시설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최대 2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구체적 지원내용으로는 도배, 장판 등 인테리어부터 주방, 화장실 등 가게 수리까지 등 업소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이다.
또한, 지역 내 전통시장 점포 105개소에 대해 ‘여름철 에어컨 화재예방 지원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추진한다. 실외기 포함, 에어컨을 분해해 ▲냉매누설 및 노화 점검‧수리 ▲화재 유발 부품 교체 ▲기타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청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 골목시장 ▲성대전통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상점가 등 5개소와 무등록시장을 방문해 월 2회 장보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일 기준, 1만 6천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범구민 소비촉진과 지속적인 경제지원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