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다음 달 5일까지 2021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내 노후‧불법간판 정비와 간판개선이 필요한 구간을 대상으로 선정해 지역‧점포특성이 반영된 LED디자인 간판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동작구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불법 광고물 정비 및 간판 교체비용으로 1개 업소당 250만원 한도 내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간판개선에 동의하는 상호 인접한 50개 이상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 또는 단체이다. 단, ▲동일 사업으로 타 행정기관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영리목적 유사사업을 운영하는 단체나 법인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접수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로행정과에 방문해 신청서류 일체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0월 중 개최하는 동작구 옥외광고정비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자발적 주민참여 ▲민관자원 연계 등을 평가해 선정단체별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사당1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당1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은 동작대로7길 일대 등 1,457m 구간 내 170개 업소가 참여한다. 구는 이 구간을 복고감성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입해 20~30대 신규소비층이 찾는 뉴트로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주도의 자율정비로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영삼 가로행정과장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통한 간판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