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원행 시흥상생경제협동조합 이사장, 김도형 주식회사 먹깨비 대표, 임병택 시흥시장, 송기선 전국배달라이더협회 회장, 김만걸 ㈜샵체인 대표,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
배달앱에서도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쓸 수 있게 된다.
시흥시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2% 이하로 줄이기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시루를 민간 배달앱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흥시는 이날 시청 다슬방에서 5개 민간 배달앱 대표들과 함께 모바일시루-배달앱 제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업체의 배달앱에서 소비자가 모바일시루로 배달주문 결제를 할 경우 배달업체는 2% 미만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시흥시는 지난달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자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5개 배달앱이 신청해 이날 협약에 참여했다. 시는 해당 앱 사용 촉진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 조직과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달업체는 기존 6~12% 보다 최고 5배 이상 낮은 수수료로 경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5~10% 할인혜택을 받는 모바일시루로 결제가 가능해 상생의 골목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 협약 배달앱은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따) ▲㈜샵체인(소문난샵) ▲허니비즈(띵동) ▲주식회사 먹깨비(먹깨비) ▲시흥상생경제협동조합(오~시흥)이며 올해 연말까지 배달앱 가입 및 홍보 기간, 시범운영을 거쳐 안정적인 기반아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