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정감사] 인천항만공사 등 4곳 항만공사, 채용업무 부적정 적발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0-19 13:36:45

기사수정
  • 인천항만공사 자회사 인천항보안공사는 중징계까지 받아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서남투데이 자료사진)해양수산부의 '2018년, 2019년 채용비리 전수조사'점검 결과, 국내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 및 자회사의 채용업무 부적정 적발 건수가 매년 발생해 2년간 41건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2019년 국내 4대 항만공사 및 자회사의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자회사의 채용업무 부적정 건수는 2018년 21건, 2019년 20건으로 총 41건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기간제 직원 정규직 채용 절차 부적정’, 2019년 ‘제한경쟁채용 시 주무부서와 사전협의 절차 및 채용절차 이행 점검 미이행’등으로 2년 연속 기관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2018년 1건이 채용업무 부적정 사례로 적발되었으나, 2019년에는 3건으로 증가했으며, ‘제한경쟁채용 시 주무부서와 사전협의 절차 및 채용절차 이행 점검 미이행’을 이유로 기관주의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채용업무 부적정 적발건수도 2018년 1건에서 2019년 2건으로 늘었으며, 부산 및 인천항만공사와 마찬가지로‘제한경쟁채용 시 주무부서와 사전협의 절차 및 채용절차 이행 점검 미이행’으로 소속직원 2명이 주의를 받았다.


울산항만공사는 2019년 ‘용역직 직원의 정규직(보안 5급) 전환 시 신체검사의 시력사항 확인 부적정’사유로 소속직원 3명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의 자회사인 부산항보안공사도 ‘2018년 상반기 정규직 임용 절차 부적정’을 이유로 1번의 기관경고를 받았으며, 인천항만공사의 자회사인 인천항보안공사는 2018년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화 기준 조정관련 객관성 미확보’ 및 ‘무기계약직 전환자 선정 등 업무 부적정’을 이유로 2차례의 기관경고를 받았다.


특히 인천항보안공사는 2019년 특수경비원 채용 시 채용계획 및 공고의 모집인원 8명보다 초과 채용(11명)토록 위원장과 내부위원이 부적정하게 임의변경했다는 사유로, 소속직원 2명이 중징계, 3명이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항만공사들의 경우, 매년 채용상의 문제로 적발이 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채용문제는 비리로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재발방지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신보, 부실채권 회수 실적 1위…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영예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2024년 채권회수실적 평가`에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1위를 차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사적인 노력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654억 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이번 성.
  2.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이 같...
  3. 내년 대입 수시모집 80%...서울시, 수시 전략 제시하는 입시박람회 개최 서울시가 내년도 대학 수시 모집 비중이 전체 정원의 약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 9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7개 대학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입시 전문가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박람회는 `수시:로 물어봐`라는 이름으로 ..
  4.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격선수단이 직접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제공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
  5. APEC 2025 인천시 홍보관·민관 통합전시관`운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제반회의`개최에 맞춰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홍보관과 민·관 통합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APEC`의 핵심 성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협력`이 선정됨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정책과 지역 산업을 APEC 회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6. 우리은행,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 유...
  7. 복지부,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17곳 신규 지정 보건복지부는 8일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17개 기업을 신규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총 23억5천만 원을 지원해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555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직종의 3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현장 및 최종 심사를 거쳐 ▲노인친화기업·기관 16곳, ▲노인 채용기업 1곳 등 총 17곳이 선정됐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