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강서구는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계획성 분야에서 ‘다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증가와 함께 교부세, 조정교부금 및 인센티브사업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지출에 비해 수입이 많은 안정적인 세입·세출 구조를 유지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 징수율도 99.54%에 달한다.
지방재정분석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운영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건전성 4개 지표 ▲효율성 6개 지표 ▲계획성 3개 지표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강서구를 비롯한 2개 자치구가 2020년(2019 회계연도) 재정운영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사회복지비 지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구 재정여건을 고려해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은 없애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구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 살림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