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주관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주차환경 개선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과 서울시 주관 ▲스카이어닝 설치 ▲고객지원센터 태양광설치 ▲노후전선 정비 등 총 6개 사업이다.
동작구는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시비 사업비 포함 총 8억 6,3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곳을 대상으로 시장별 맞춤형 육성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남성사계시장에는 전통시장 특성과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문화관광형 2년차 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까지 최대 5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축제 및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시장탐방코스 운영 등을 추진해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가 함께 하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남성사계시장 여름길 60m 구간에 폭 5m, 높이 6m 크기의 스카이어닝(디자인공공차양막)을 확대 설치한다.
남성사계시장 고객지원센터 옥상에는 태양광모듈 28개를 설치해 센터 내 스마트헬스존, 작은도서관 등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고, 개별점포 내 노후전선, 옥내 배선 및 콘센트 정비, 111개 점포 LED전등 교체를 통해 시장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주차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에 대한 주차환경을 개선한다.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사업 추진으로 성대전통시장 70면, 남성역골목시장 150면 등 총 220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해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고객에게 인근 사설주차장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도전통시장에는 ‘시장 경영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마케팅과 페이백 행사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성대전통시장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0년 스마트시범상가’ 공모에 최종 선정, 약 2억여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업종 및 특성별로 스마트미러, 서빙 로봇 등 서비스 개선, 경영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기술 분야와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 등 비대면 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오더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시장별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