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건설업체 하도급 실적 402억···단기간에 26억 늘렸다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11-04 10:59:53

기사수정

광명시가 대형 공사현장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9월말 기준 402억여 원의 하도급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광명시가 대형 공사현장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9월말 기준 402억여 원의 하도급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까지 1년 6개월 동안 하도급 실적이 376억 원에 머무른 데 비해 26억원 늘어난 수치다.

 

광명시는 현재 관내 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대형공사가 많이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건설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그간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참여 확대에 노력해왔다.

 

광명시는 지난 3월 광명상공회의소, 관내 대형공사장 현장소장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에 신축중인 뉴타운, 재건축,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공사에 관내업체의 생산자재, 인력, 장비 등을 사용할 것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7월에는 하안동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결과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실적이 402억 원을 달성했다.

 

광명시는 하도급 대부분이 자재사용에 치우쳐 있어, 향후 장비, 인력, 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도급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업체와 시공사간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업체에 대한 하도급 우수 시공사에 대하여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대형공사 발주 전 광명시와 상공회의소, 시공사, 시행사 간에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관내 공사에서 대형 시공사가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나 지역 사회에 대한 환원은 극히 저조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에 대한 하도급 지원을 요청해왔다. 대형 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광명시는 대형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현지 기업체 대상 연이은 투자유치 행보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 독일 현지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잠재..
  2. 인천시, 제조업 분야 소공인에 최대 1억 5천만 원 특례보증 인천광역시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2024년도 인천시 소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24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융자규모로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에서 대출을 실행한다.지원대상은 고물가 고.
  3.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4.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5.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6.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7.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