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1-19 12:53:16

기사수정
  • 박남춘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전환 강조, 서해안 오염 해결위한 범정부 협력 제안"

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진흥을 위한 '인천국제해양포럼 선언문'을 발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이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20일까지 양 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캡션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이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20일까지 양 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에서 개최되는 해양전문 국제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가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했으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돼 1,000명 이상의 해양산업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주제의 이번 포럼은 국내·외 최고의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의 해운․항만 비니지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기조연설에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항만그룹 중 하나인 PSA 인터내셔널의 탄총멩 대표와 세계 최대 해운 선사인 머스크에서 해상 및 운송 활동을 책임지며 7,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이끌고 있는 디틀레브 블리처 아태지역 대표, 한국 대표 해운회사인 HMM(주)(구 현대상선 주식회사)의 배재훈 대표이사 사장이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아 시작부터 참가자들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첫째 날 ‘항만과 도시’, ‘COVID-19 해양물류 산업변화’를 다루는 해운‧항만‧도시 세션에서는 인천을 중심으로 미국, 네덜란드 등 국내‧외 해양도시의 기업 및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만과 도시의 상생 발전 및 글로벌 물류체인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남북 관계에서 경제적 교류 확대에 중심이 되는 물류 협력을 주제로 한 ‘남북물류’ 세션이 진행된다. 같으날 오후에는 세계 최초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수중통신의 지속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스마트 해양’,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의 트렌드와 크루즈 산업의 재도약을 논의하는 ‘해양관광’, 해양 쓰레기 및 항만대기오염 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해양환경’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진행된 ‘해양산업발전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에는 50여건 이상의 논문과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는데, 최종 본선에 진출한 8건의 작품에 대해 발표․심사도 있을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동북아 물류와 남북평화의 중심도시 인천에서 국제적인 해양포럼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후변화와 해양오염은 코로나 19 이후 해양산업과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양산업의 최우선 과제는 지속가능성의 확보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날로 심각해져 가는 서해안의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서울․경기․충남 등 관련 지방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협력체계 구성을 제안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미일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안정과 번영 위한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
  2.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11월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15개국의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비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테마인 △공간 절약(Save Spac...
  3.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4.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창업가 양성 프로젝트 ‘유쎄오’ 성료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진희)에서 운영하는 ‘2024년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프로젝트 ‘유쎄오’가 5월 25일(토) 첫 회기를 시작으로 10월 26일(토)까지 총 11회에 거쳐 20명의 창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했다.여성가족부(장관직무대행 신영숙)와 한국.
  5.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6. 윤석열 대통령,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태 지역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아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r...
  7. 윤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서 "셔틀외교 지속… 협력 강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지속, 양국 협력 강화,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한일 관계 발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5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중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