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올해 친환경보일러 12만5000대 보급··· 목표보다 25% 초과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11-22 11:38:21

기사수정
  • 내년에는 주택용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 우선 지원 예정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친환경보일러를 총 12만 5천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서울시가 당초 목표보다 25% 많은 친환경보일러를 보급했다.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친환경보일러를 총 12만 5천대를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200억 원(10만대)의 조기 소진이 예상돼 추가 예산 50억 원(2만5000대)을 확보하여 지원했다.

 

올해 보조금 지원은 종료되고 12월 말까지 설치하는 친환경보일러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며, 내년에는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및 서울시 국비 예산이 감소에 따라 지원 대상 보일러를 내구연한을 고려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이 필요한 주택용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가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173ppm인데 반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20ppm으로 1/8에 불과한 만큼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친환경보일러 보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0년 4월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하여, 시 민생사법경찰단과 자치구 합동으로 단속도 강화된다. ‘대기관리권역’ 내에서는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로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친환경 1종 보일러만 설치가 가능하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높아 일반 보일러에 비해 난방비를 연간 약 13만 원 절약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여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7.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