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25일~12월 1일)을 맞아,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을 추방할 수 있습니다.’ 슬로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행위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을 여성폭력이라 규정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여성폭력신고 건수는 가정폭력이 2018년 2만29건, 2019년 1만9736건 신고됐다. 성폭력은 2018년 2109건, 2019년 2074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성폭력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 시민이 여성폭력은 범죄라는 인식과 주변에서 여성폭력을 목격하였을 시에는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천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하여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 추진하는‘온라인 캠페인’은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과 공공기관이 적극 동참하며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26개소의 여성권익시설과 함께 ‘여성폭력 추방 홍보동영상’을 만들어 인천시 유튜브와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하여 유관기관과 인천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폭력 추방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댓글과 공유를 함께 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참여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여성폭력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추방 및 예방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