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건물 특성별로 맞춤형 보온 조치 실시··· 수도계량기 동파 막는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12-03 11:16:44

기사수정
  •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

서울시는 이번 겨울을 대비해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된 연립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9400여 개를 설치한다. (사진=서울시)서울시가 동파에 취약한 35만여 세대에 대한 보온 조치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노후 연립주택, 복도식 아파트, 상가 등 건물 특성별로 맞춤형 보온 조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겨울에 동파가 발생한 세대를 분석한 결과, 복도식 아파트의 벽체형 계량기함과 공사현장의 맨홀형 계량기함에 설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동파가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장기 공가 및 장시간 외출, 보온재 노출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을 대비해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된 연립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9400여 개, 단독주택과 상가에는 ‘맨홀형 보온재’ 5600여 개를 설치하고,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3900여 개를 정비한다.

 

아울러 계량기함의 외부를 덮어 보온하는 ‘보온덮개’ 31만5800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한다. 계량기 몸체의 유리부까지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자체 보온재’ 일명 ‘계량기 내복’도 작년에 이어 3200여 개를 설치해 보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파안전계량기’도 확대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 1만 4800여 개를 설치했고, 하반기에 1만 3500개를 확보해 동파된 계량기 교체 및 동파취역지역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의 동파 예보제가 실시된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예보될 경우,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동파예보 문자도 발송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계·심각 동파예보단계에서는 상황실이 24시간 열린다. 수도계량기 동파 시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년 동파계량기 교체 및 예방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두꺼워지는 외투만큼 우리 집 계량기의 보온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 class="circle" />
경기도 작년 부동산 총 거래량 전년대비 46.6% 감소
작년 경기도 부동산 총거래량이 재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아파트(공동주택)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취득신고된 과세자료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거래..
가격이 실거래..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simpleSkin19_70 .sel").click(function(){ $(this).attr("href",$("#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