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682명으로 드러났다. 하루만에 위중증 환자는 23명, 사망자는 8명이 늘면서 코로나19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3차 대유행’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1차 대유행,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2차 대유행 달리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음식점, 주점, 노래교실 등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날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고 사망자 한 번에 8명이 나오는 등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646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에서 489명이 나왔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200명을 넘겼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 500명을 넘겼으나 이날은 전날 대비 다소 내려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 9명 ▲제주 9명 ▲전북 8명 ㅍ경북 8명 ▲전남 5명 ▲대구 3명 ▲광주 3명 ▲세종 1명 등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이중 1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인됐다.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56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1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