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익데이터 발굴 나서는 경기도···정책수립 적극 활용 계획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12-16 14:58:17

기사수정

경기도는 1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6개 기관과 민간보유 공익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6개 기관 및 민간보유 공익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데이터 운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기도가 민간에서 만든 공익데이터 발굴과 활용도 적극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네이버 등 6개 민간 기업과 협약을 맺고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공익데이터를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도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과 각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KDMT, ㈜야담, ㈜래디우스랩 등 6개 기관과 민간보유 공익데이터 활용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익데이터란 개인 또는 민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공익성이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관련된 인기 검색어, 급상승 검색어, 검색어 트렌드 등 다양한 데이터(네이버클라우드)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 관련 유동인구 현황(SK텔레콤) ▲NGO 상담이력 및 지원내역(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유공비, 사적지, 이념다툼으로 인한 민간 희생자 위령사적 등 탐방 및 위치정보(㈜KDMT) ▲DMZ 북방한계선 고라니 유전자 데이터(㈜)야담) ▲행복카 이용현황(㈜래디우스랩)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이번에 제공받은 데이터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등 대기업의 주요 서비스를 통해 얻는 정보 뿐만 아니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상담정보, 민간인이 가기 힘든 DMZ 북방한계선에서 확보한 고라니 유전자 정보, 10년동안 개인이 전국을 답사해 확인한 유공비 정보, 사회적 약자의 차량 공유 정보 등 개인과 민간기업의 소중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데이터 제공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데이터 정제 비용이나 협약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이나 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데이터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과 도내 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익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공익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공공에서 생산하는 공공데이터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생산하는 공익데이터도 더욱 적극 발굴하고 활용해 경기도민의 편의 증진과 데이터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공공데이터의 개방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고 지난 5월에는 공공데이터 운영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은평구, 2024년 안전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 실시 은평구는 지난 5일 산사태취약지역과 대형 공사장,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등에 ‘2024년 안전취약시설 집중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재난·안전사고 발생 우려 시설 등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해 주민 안전의식을 제..
  2. LG전자, 차량용 솔루션 ‘알파웨어’로 SDV 시장 선도 LG전자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앞세워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한다.LG전자는 현지시간 5일부터 이틀 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AutoTech Detroit 202...
  3. LH 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 주택 착공단지 점검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5일, 경기 하남시 교산지구 최초 착공예정 공공주택인 A2블록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하남교산 A2블록은 총1,115세대 규모의 공공분양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는 토지를, 민간사.
  4. 미래엔, 특수교사 미래교육 연구회와 MOU 체결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미래엔이 특수교사 미래교육 연구회 ‘SeeD’ (Special education teacher for edutech and Digital education, 이하 Se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미래엔과 SeeD는 지난 5일 공동협력 연구 활동으로 디지털 기반의 특수교육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초구에 위치한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미래엔 ..
  5. 이재용 회장, 세계 최대 이통사 미국 버라이즌 미팅 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출국한 이재용 회장이 버라이즌을 비롯해 삼성의 미래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미국의 주요 IT·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
  6. 국토교통부, “전통시장 등 생활 속 물류여건 개선 지원” 국토교통부는 7일 오전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물류여건 개선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우선 시장 인근에 설치된 전용 물류시설인 공동배송센터를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모바일 앱으로 집화를 요청한 상점을 직접 찾아가 상품을 건네...
  7.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확대로 국민 선택의 폭 넓어진다 행정안전부는 6일, 2024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으로 국민은 더 다양한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공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