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26명을 기록해 6일 만에 900명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주말이라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기에 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767건으로, 직전일인 3만6847건보다 6000건 이상 줄어들었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18일의 검사 건수는 5만6450건으로, 이날 검사 수는 18일보다 2만5683건이 줄었다.
아울러 이날 하루 2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이날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892명, 해외유입은 34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에서 327명, 경기도에서 237명, 인천에서 85명 등 수도권에서만 649명이 발생했다.
주요 감염사례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215명 ▲경기 의정부시 학원 관련 누적 16명 ▲경기 포천시 골프장 관련 누적 15명 등이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에서 48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29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울산 17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광주 11명 ▲전북 11명 ▲전남 8명 ▲대전 3명 등으로 뒤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입국 검역 중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만591명이고,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1만47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