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규 확진자 사상 최대···지역발생 1216명 중 서울서만 500명 넘겨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12-25 10:22:47

기사수정

서울시 중구 서울역 인근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성탄절인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사망자도 하루새 17명이 늘고, 위중증 환자도 300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5만477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수는 985명이었으나 이날 1241명을 기록하면서 300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기록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규모이며, 직전 최다 기록인 1097명보다도 144명 더 많은 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1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수도권에서는 6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하루만에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전체에서 85.4%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이다.

   

수도권의 주요 신규 집단감염사례는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 관련 총 16명 ▲서울 강남구 콜센터 관련 총 15명 ▲경기 남양주 어린이집 관련 10명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 관련 13명 ▲경기 광주시 특수학교 관련 17명이 있다.

   

그밖에도 기존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288명 ▲서울 구로구-요양병원 관련 누적 116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에서 79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뒤이어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 21명, 대구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전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총 확진자는 35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19명은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대기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는 하루새 17명이 늘어 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0명이 늘어나 311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47건으로 직전일 5만5640보다 1507건 늘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
  2.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9월 말 청계천서 첫 운행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을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청계광장부터 광장시장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민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1인승 소형버스로, ...
  3. SKT ‘스페셜T’ 참여 고객 20만 명 돌파…장기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의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누적 참여 고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SKT는 이를 기념해 장기 고객 대상 맞춤 혜택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는 25일 “지난해 1월 론칭한 스페셜T가 고객 호평 속에 1년 7개월 만에 참여자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조용필 콘서트 초청, ..
  4. 서울시, 하수도·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쥐·야생너구리 피해 예방 나선다 서울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내 쥐 출몰 사례 증가와 야생 너구리 발견에 대응해 하수도 정비, 음식물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녹지 확충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매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정기 방역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관 침수, 재...
  5.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내 ‘비교공감&...
  6.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네트워크 혁신 가속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
  7. 대학가 위협하는 ‘마약 던지기’… 서울시, 집중 점검으로 원천 차단 서울시가 개강을 맞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마약 던지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마약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경찰·대학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인다.‘던지기’는 판매자가 마약을 특정 장소에 은닉해 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