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폭 확대... 1조 450억원 지원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1-05 16:01:55

기사수정
  • 관광업·전세버스업 대상에 포함,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 확대

지난해 5월 11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천시비상경제대책회의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관광업, 전세버스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1조 450억원 규모의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접수를 1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관련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업 등이며, 도‧소매업 등 유통업도 매출채권보험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의 융자한도를 대폭 확대해 일반자금은 10억원, 고용창출 및 수출기업과 해외유턴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 이후 선제적 투자 지원을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인 공장 구입 자금도 30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또한,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작년에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부도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에도 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 

 

특히 매출채권보험은 올해부터 도‧소매 유통업 등 보험가입이 가능한 전 산업에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연쇄부도의 위험으로부터 지역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은 은행대출 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구조고도화자금은 기계‧공장 등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에 융자하는 사업으로 모두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을 주며 기업 성장견인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김동연 지사 긴급 방문..."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안전 점검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즉시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현장을 찾아 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주변 시설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5시 15분경 관세 협상을 위한 2박 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붕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2. 문경복 옹진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문경복 옹진군수가 18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감소 지역의 현실을 널리 알리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
  3. 미추홀구,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강화 위한 `통합사례관리 교육`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4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을 포함한 구와 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사회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
  4. 3월 ICT 수출 205.8억 달러…반도체·컴퓨터 중심 회복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5년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이 기간 수출이 205.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2.1억 달러로 6.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83.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월) 대비 수출 24%, 무역수지 48%의 큰 폭 상승세다.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
  5. 1주택자 재산세 특례 2025년까지 연장…서민 부담 완화 지속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재산세 과세표..
  6. 한덕수 권한대행 “미국발 통상전쟁, 마지막 소명으로 대응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7. 산불 피해 입은 고운사 복원 지원 논의…산림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산림청은 최근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의성군, 산림조합중앙회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사찰 복원 지원과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고운사 일대의 산불 피해가 문화재와 숲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2차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