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일 새벽까지 서울에 최대 13.7cm 폭설··· 서울시, "잔설·결빙 제거 4일 더 걸릴 듯"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1-01-07 16:17:26

기사수정
  • 임시선별소 56개소 11일까지 '오전11시~오후3시' 단축 운영

7일 오후 여의도 한강 공원 인근 한강 수면이 강추위에 얼어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에 시간당 7cm, 최대 13.7cm(서초)의 눈이 내렸고, 이후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0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건 2018년 1월 23일 이후 3년만이다. 


이에 서울시는 제설작업을 위해 2만40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했으며, 총 815대의 장비와 7551톤(8톤트럭 944대 분량)의 제설제를 투입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강추위와 강풍이 지속되다가 10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영하 8~17℃ 정도의 한파가 지속돼 잔설·결빙 제거작업도 약 4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리고, 퇴근시간대는 비상대기 전동차 7편성 추가 투입을 포함하여 27회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하여 노선별로 증회 운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야간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하여 증회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시선별소 56개소도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11시~오후3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짧은 시간에 집중된 폭설과 퇴근길 교통상황이 맞물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현재 이면도로, 결빙도로 등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더 이상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