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2018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구정업무 체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일반선발’ 35명과 ‘우선선발’ 15명으로 총 50명을 선발하며, 신청자격은 접수시작일인 오는 6월 1일 현재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또는 그 자녀 장애인 본인 대학입학 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자 자녀 3명 이상의 세대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이다.
단, 최근 2년 이내 근무자, 예비대학생, 대학원생, 방송통신대생, 사이버대생, 학점은행제 학생 등은 제외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서비스→수시프로그램→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오는 6월 15일 오후 3시에 공개전자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
선발여부는 추첨일 당일 오후 6시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통지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현장업무 지원, 행사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조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일 5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급여는 중식비 포함 1일 46,055원으로 만근 시에는 약 11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 겨울방학 기간에는 5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했다.
근무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한 학생은 “아르바이트 전에는 힘든 일 없이 정시퇴근에 정해진 업무만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었다”며,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내가 살고 있는 금천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은철 주민참여팀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를 통해 학생들이 구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고, 사회생활 진출 전 필요한 경험을 얻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을 확인하거나 구청 마을자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