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도에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1-11 18:04:29

기사수정
  • 박근철 대표의원, "재난기본소득, 침체에 빠진 경제 살릴 마중물" 강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장현국 의장, 문경희, 진용복 부의장과 함께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장현국 의장, 문경희, 진용복 부의장과 함께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지금은 정치가 나서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경제적인 취약계층들이 힘을 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도민들이 소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연구원 및 국회예산정책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 해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으로 약 1.8배 이상의 소비유발효과를 냈다”면서 “재난기본소득이 소비유발효과를 내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나 12월 예산심사에서 위기에 빠진 서민경제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대책을 주장했다”며 “수차례 회의를 통해 재정상황에 대해 검토한 결과 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도 도의 재정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수석대표단,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이 모여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집행기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재난기본소득은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중물일 뿐 아니라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준 도민들을 위한 보답”이라면서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선만큼 집행기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