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보건소가 오는 6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여름철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집단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300㎡ 이상 대형음식점 81개소와 어린이집·학교를 포함한 집단급식소 189개소다.
중점 점검사항은 식품위생법에 규정된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구민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1차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구민의 눈으로 점검표에 의거 비위생적인 음식점 및 급식소를 골라낸다. 이후 위생과 담당 공무원이 시정조치 여부를 중점으로 확인하며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는 1,2차 점검에도 위생상태가 시정되지 않는 업소의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점검일정, 점검표 등 관련 내용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 또는 금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남성 위생과장은 “여름철은 집단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영업주 분들은 조리시설의 위생상태를 사전 점검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