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도민 행복 위한 산림복지’ 구현에 918억 투자‥862ha 신규 조림 등 추진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2-03 09:58:57

기사수정
  • 올해 ‘도민의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 구현’ 위해 산림시책 사업비 918억 투자
  • 862ha 조림사업, 산림복지시설 11개 확충, 산불진화 헬기 20대 운영 등 추진

경기도청 전경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오염과 코로나19로 인한 산림휴양객 증대 등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도민의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 구현’을 목표로 산림시책 사업비 918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날로 증가하는 산림 수요에 부응해 산림자원 순환이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신속 대응, 산림소득 증대 및 녹색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 등 5가지 정책목표를 세워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목재생산,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862ha 규모의 조림사업과 7,530ha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으로 산림자원 육성·확충을 도모한다.

 

또한 임산물 운반·수송 등 원활한 산림경영을 위해 간선임도 9km와 작업임도 4km를 시설하고, 기설치된 임도 중 29.5km는 구조개량을, 71km는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최근 코로나19로 산림휴양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만큼, 자연휴양림(화성, 광주), 수원 수목원, 청계산산림욕장, 목재문화체험장(이천, 안성), 나눔목공소(고양), 산림레포츠(동두천, 용인), 유아숲체험원(안양, 파주)등 11개의 산림복시시설을 신규 확충하기로 했다.

 

더불어 도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등산로 정비, 이정표 정비, 등산로 주변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만드는데도 힘쓴다.

 

셋째 봄·가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코로나19로 등산·캠핑이 증가할 경우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예방·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 진화 헬기 20대, 진화인력 1,005명을 운영해 피해 규모를 최근 5년간 건당 피해면적 평균 0.3㏊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를 1만1,573ha에 시행하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에 56억 원을 들여 사방댐 15개소 조성, 계류보전 6km, 산지사방 1ha 등을 추진한다.

 

넷째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을 통한 소득 향상을 위해 상품화, 생산·유통기반 조성, 친환경임산물재배관리 등의 분야의 지원 대상 총 280개소를 선정해 생산시설의 현대화, 친환경 임산물 경쟁력 제고 등을 도모한다.

 

특히 숲가꾸기 및 산물수집 확대, 산림서비스 도우미 배치 등을 통해 약 130명의 산림분야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다섯째 기후변화에 대응해 펠릿보일러보급,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성형목탄 환경개선 등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5개 사업에 약 87억 원을 투자하고,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내에 42.9km의 둘레길 및 정원벨트를 조성하는 등 녹색자원 활성화와 체계적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탄소중립 그린뉴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숲과 산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도민들의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산림복지시설 확충과 산림자원의 보호 등에 산림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개정 중단...수정안 수용해야" 경제계가 국회 논의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노사관계 악영향을 우려하며 경제계 수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
  2. 양천구, `규모 50% 확대` 올해 장학금 총 1억 5천만 원 푼다…170명 선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양천구 장학생` 170명을 선발,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구는 2023년부터 장학기금을 추가 출연하며 매년 장학금 규모와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선발인원은 50명, 장학금 총액은 5천만 원이 늘어..
  3. SH, 장기전세주택 293세대 입주자 모집…강남·송파 등 신규 단지 공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제48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93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매입형 신규 단지로, 강남구 ‘청담르엘’, 강동구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4. 여의도 ‘서울달’ 개장 1년… 탑승객 5만 명 돌파, 글로벌 관광객 사로잡아 서울 여의도 하늘을 수놓은 ‘서울달’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하루 평균 228명, 총 235일 동안 안전 비행을 이어왔다고 21일 밝혔다.‘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떠올라 한강과 도심의 주·야경을 감상..
  5.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고객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다.1번 요금 및 납부 문의, 2번 휴대전화 결제 문의, 3번...
  6. KT, 캐시리워드 이용자 40만명 돌파…미션만으로 통신요금·쇼핑 할인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 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고객(외국인과 법인 고객 제외)이라면 누구나 K...
  7. 과기정통부, 개방형 표준 기반 이동통신 시장 선점 가속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Open-RAN)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기지국(AI-RAN) 실증을 본격 확대한다. 기존 해외 대기업이 과점하던 이동통신 기지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핵심 인프라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과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