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중학생들이 온라인 글로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구로구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소질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당초 현지 연수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연수대상은 신도림, 구일, 영서 등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0명이다. 참여 학생은 자유학년제 학생 중 글로벌 활동 관심도, 생활영어 수준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이달 13일까지 4주간 주 5회 진행된다. 해당 학생은 각 가정에서 핸드폰, PC를 활용해 수업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실시간 원격 교육인 ESL Class, 수업 관련 질의응답, 현지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는 Cultural Class 등으로 구성된다.

구로구는 글로벌 연수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유한공고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기획은 캐나다 윈저시 카톨릭 공립교육청에서 맡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현지에서 교육을 듣고 체험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