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당 오태양 후보, 서울시장 출마 보궐선거 출마선언 "정권교체선거 안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1-02-17 16:00:02

기사수정
  • 16일 오전 국회 정문 앞 기자회견...손상우, 최지선도 부산시장, 송파 구의원 후보 출마 선언

미래당의 오태양 상임대표, 손상우 부산시당 대표, 최지선 기후행동팀장은 4월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미래당의 오태양 상임대표, 손상우 부산시당 대표, 최지선 기후행동팀장은 4월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미래당 제공)

서울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오태양 미래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선거는 '시민을 위한 공론장'이지 정권교체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20년 시민운동과 평화운동"과 "10년 청년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할 권리가 최우선인 시정"을 펼쳐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다양해도 괜찮아 서울시청 열 손가락(10대) 청장 제도', '방안빼도 괜찮아 백년살이 기본주택 10만호', '혼자여도 괜찮아 반려가족조례', '걸어가도 괜찮아 보행, 자전거, 반려길이 좋은 15분 도시' 등을 주장했다.


부산시장선거에 출마하는 손상우 미래당 부산시당대표는 "시대를 역행하는 가덕신공항을 막고,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출마 한다"면서, 가덕신공항 부지로 지목된 대항동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언론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또 하나의 공항을 갖기 위해 누군가는 고향을 잃어야 한다면 우리는 그분들의 이야기에 가장 크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부산형 그린뉴딜 계획 수립', '가덕도 신공항 등 선거용 난개발 사업 전면 백지화', '부산형 기본소득' 등을 주장했다.


서울 '송파 라' 선거구 지방자치의원 후보에 도전장을 낸 최지선 미래당 기후행동팀장은 4년간 미래당의 청년당사자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면서, 쓰레기가 제로인 잠실을 꿈꾼다는 의미의 '제로웨이스트 잠실' 등을 공약으로 주장했다.


기후행동팀장은 4년간 미래당의 청년당사자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면서, 쓰레기가 제로인 잠실을 꿈꾼다는 의미의 '제로웨이스트 잠실' 등을 공약으로 주장했다.


출마기자회견 후 오태양 후보를 비롯한 미래당 후보단은 심상정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심상정 의원은 "험난한 길에 나섰지만 출마를 축하드린다" 며 후보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오태양 후보는 심의원이 제안했던 '청년기초자산제' '소상공인재난손실특별법' '그린뉴딜' 등 좋은 정책들을 청년과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흔쾌히 동의했다. 


또한 가덕신공항 반대를 위해 부산시장으로 출마한 손상우 후보에게도 '20조 이상이 투여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공항 사업은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수 있으므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오태양 후보는 앞으로 정의당, 녹색당 등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정책협의를 계속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