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0년도 자치구별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관악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구로는 중랑구, 용산구, 광진구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예산분야, ▲유지관리분야, ▲시공분야, ▲시책협력분야 등 4개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시됐으며 하수도사업 예산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예산 조기집행 등 예산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한 자치구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시공분야에서는 하수도 공사장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자치구가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머무르게 됐다.
서울시는 상위 그룹 10개 자치구와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1개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자치단체 경상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 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산 및 기술지원을 적극 확대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