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관악만들기 교통안전 & 보행환경 개선 업그레이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3-09 11:57:01

기사수정
  •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개선 5개년 중장기 종합정책 마련
  •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 횡단보도 안전쉘터, 차없는거리 등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최근 5년간 관악구 교통사고 및 사망자수는 2016년 이후 감소추세이나, 연간 교통사고 발생 1,390건 중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는 405건으로 29%, 사망자 수는 12명 중 9명으로 75%를 차지하고 있어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이 필요했다.

 

관악구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횡단보도

관악구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개선 분야에 대한 5개년 종합정책 방향 설정과 세부계획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보행자 중심의 선진화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사업과 더불어 2022년부터 5년간 추진할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교통안전 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국가 및 서울시의 정책방향을 수용하여 관악구 지역여건에 맞는 보행자 교통안전 정책목표를 설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구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추이 및 원인분석 ▲보행환경 실태조사 ▲사고 잦은지점 개선방안 검토 ▲주택가 생활권 보행환경개선 ▲어린이· 고령자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대책 등을 마련한다.

 

관악경찰서, 교통연구원,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공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의 의견도 반영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민선7기 관악구는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시설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 주변 20개 횡단보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 완료했다. 그 중 5개소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하여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주민 모두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올해 나머지 15개소에도 확충하여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횡단보도 안전쉘터’ 20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50개소까지 확대한다. 이는 횡단보도 대기중 비나 눈, 햇빛, 바람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특히 야간에 밝은 조명등을 이용해 인지율을 높여 교통사고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주민 통행이 많은 도로와 거리 5개소는 보행환경개선지구, 보행자우선도로,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친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거리가게 개선, 무질서한 가로환경 개선, 가로변 녹지 사업 등 체계적인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거리의 작은 공간 하나까지 주민의 휴식공간이 되는 청정삶터 관악을 실현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며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걸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
  2.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9월 말 청계천서 첫 운행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을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청계광장부터 광장시장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민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1인승 소형버스로, ...
  3. SKT ‘스페셜T’ 참여 고객 20만 명 돌파…장기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의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누적 참여 고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SKT는 이를 기념해 장기 고객 대상 맞춤 혜택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는 25일 “지난해 1월 론칭한 스페셜T가 고객 호평 속에 1년 7개월 만에 참여자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조용필 콘서트 초청, ..
  4. 서울시, 하수도·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쥐·야생너구리 피해 예방 나선다 서울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내 쥐 출몰 사례 증가와 야생 너구리 발견에 대응해 하수도 정비, 음식물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녹지 확충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매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정기 방역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관 침수, 재...
  5.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내 ‘비교공감&...
  6.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네트워크 혁신 가속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
  7. 대학가 위협하는 ‘마약 던지기’… 서울시, 집중 점검으로 원천 차단 서울시가 개강을 맞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마약 던지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마약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경찰·대학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인다.‘던지기’는 판매자가 마약을 특정 장소에 은닉해 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