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발달장애인 통합지원시설 ‘강서위드플라자’ 조성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1-03-11 14:41:09

기사수정
  •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설 3개소 한 곳에 배치
  • 다양한 교육 기회와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 원스톱으로 제공

서울 강서구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지원시설인 ‘강서위드플라자’가 탄생했다.

 

강서위드플라자 현판 사진 

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통합지원시설인 강서위드플라자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강서구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만 8천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발달장애인은 2천 3백여 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이에 구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지원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강서위드플라자를 조성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진

1,423㎡ 규모로 마곡동에 조성된 강서위드플라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강서퍼스트잡(Job)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세 가지 시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훈련,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과 가족역량강화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먼저 지난 2일 개소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일상생활훈련, 사회성증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각 교실마다 발달장애인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돼 당사자들의 자유시간과 심리안정을 지원한다.

 

‘강서퍼스트잡(Job)지원센터’는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해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장애인 훈련생의 직무를 지원할 수 있는 직무지원인(잡코치)을 양성하고 사업체에 함께 파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특성과 욕구에 맞춘 돌봄 서비스와 사업을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을 조기 발굴해 통합 사례관리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강서위드플라자에는 식당, 다목적강당 등 장애인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들도 갖춰져 있다.

 

구는 강서위드플라자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위드플라자가 장애인 가족의 생활 전반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최초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 운영,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 지원 등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
  2.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9월 말 청계천서 첫 운행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을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청계광장부터 광장시장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민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1인승 소형버스로, ...
  3. SKT ‘스페셜T’ 참여 고객 20만 명 돌파…장기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의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누적 참여 고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SKT는 이를 기념해 장기 고객 대상 맞춤 혜택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는 25일 “지난해 1월 론칭한 스페셜T가 고객 호평 속에 1년 7개월 만에 참여자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조용필 콘서트 초청, ..
  4. 서울시, 하수도·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쥐·야생너구리 피해 예방 나선다 서울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내 쥐 출몰 사례 증가와 야생 너구리 발견에 대응해 하수도 정비, 음식물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녹지 확충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매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정기 방역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관 침수, 재...
  5.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내 ‘비교공감&...
  6.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네트워크 혁신 가속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
  7. 대학가 위협하는 ‘마약 던지기’… 서울시, 집중 점검으로 원천 차단 서울시가 개강을 맞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마약 던지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마약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경찰·대학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인다.‘던지기’는 판매자가 마약을 특정 장소에 은닉해 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