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2021년 장애인복지정책 본격 추진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3-15 10:44:14

기사수정
  • 전국 최초 목돈 마련(1천만원) 지원 등 복지기준선 사업 본격 시행
  • 24시간 활동지원, 방과후활동 서비스 등 공백 없는 복지그물망
  • 복지 정보 한곳에서 확인·신청하는‘장애인복지 플랫폼’3월 본격운영

인천광역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작년보다 286억 증액된 2,852억원 편성하고, 장애유형과 가구특성 등을 고려한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와 장애인의 인천복지기준선 실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인천 복지기준선 최종보고회

올해는 사각지대 없는 튼튼한 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수립된 ‘인천 복지기준선’의 구체적인 시행 원년으로, 전국 최초·전국 유일하게 인천시에만 추진되는 사업들을 힘차게 추진한다.

 

우선 인천복지기준선 5대 영역 중 하나인‘소득 분야’지원을 위해 전국 유일‘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장애인의 소득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장애인들의 감염예방을 책임지기 위해 마스크 제작을 위한‘스마트 재활일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식약청 허가 등 절차를 거쳐 본격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복지기준선의‘돌봄 분야’로 추진되는 신규사업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탈 시설 전담기구의 필요성 공감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실로, 장애인의 자립 제반사항 지원을 위한 '인천시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이하‘센터’)를 설치·운영한다.

 

3월 본격적으로 운영된 ‘인천 장애인복지 플랫폼’ 홈페이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구축된 온라인 소통창구로, 시 장애인복지과 담당공무원들의 아이디어로 추진된 사업이다.

 

2004년부터 추진된'장애인 자세유지기구·이동기기 보급'사업은 장애 관련 자세유지기구 제작 기술과 전문 인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타시도의 벤치마킹도 어려운 인천만의 유일한 장애인복지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장애인의 지역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 지원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10개소에 약 1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복지관의 운영비 및 사업비를 전년대비 5억2700만원을 증액 지원함으로써 재가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도모한다.

 

지역 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이용 대기자 해소를 위해 시설 10개소에 16명의 돌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피해장애인의 임시보호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피해장애인 쉼터를 신규 설치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경인의료재활센터와 인천재활의원에 약 28억원을 지원해 고품질 맞춤형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비보강 및 시설개보수 추진 등 장애인의료재활시설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소아ㆍ청소년 재활프로그램 및 사회복귀 지원, 여성장애인 재활프로그램, 방문재활서비스 등의 공공재활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시는 또 공백 없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위해 돌봄서비스 부분의 예산을 지난해 1,239억원에서 올해 1,45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병철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인천시는 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 장애인복지 플랫폼 등 선도적인 지원책과 함께 인천형 복지기준선에 따라 환경 변화와 장애인분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시 14만6천여 명의 장애인 모두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