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17일 해빙기를 맞아 관내 급경사지 및 대형공사장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허인환 구청장과 시설 소관부서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옹벽, 석축, 건설현장 등의 시설물 붕괴와 낙석 등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급경사지, 송림초교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설현장을 비롯한 대규모 공사장 등 8곳을 방문해 안전대비 체계를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구는 다음달 2일까지 급경사지 27개소, 대형공사장 6개소 등 해빙기 취약시설 33곳에 대하여 △급경사지 사면 균열, 침하, 배부름 발생 여부 △상부 비탈면 낙석, 주변 배수시설 상태 △시설물의 안전 상태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과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동 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