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횡단보도 그늘막에 범죄 예방 디자인 적용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8-06-19 15:56:35

기사수정
  • 충전식 빔프로젝트 활용해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관련 문구 표출

구로구가 여름철 폭염 대비 횡단보도 그늘막을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한다. 그늘막에 범죄 예방 디자인도 시범 적용한다.


▲ 그늘막 설치 모습


구로구는 “주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강한 햇빛과 도로 열기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에 그늘막을 마련한다”며 “지난해보다 개수는 늘리고, 디자인은 예쁘게 바꿨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월말부터 9월말까지 39개소에 접이식 텐트 형태로 그늘막을 만들었다. 


올해는 서울시 그늘막 설치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간 점용을 최소화하고 강풍과 폭우에도 관리가 편한 고정된 기둥형태의 접이식 파라솔을 설치한다. 


원형과 사각형 두 종류다. 


그늘막 설치 장소는 구청 앞 사거리, 구로역 북측광장, 고척스카이돔 앞, 디지털1단지 교차로 등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 46개소다. 


횡단보도 폭이 넓은 개봉역 남측 남부순환로 4곳과 신도림역 1곳에는 2개의 사각형 그늘막을 연속해 설치한다. 


구로구는 셉테드를 적용한 그늘막을 시범 운영해 눈길을 끈다.


파라솔 안쪽에 설치된 충전식 빔프로젝트를 통해 야간에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힐링 문구를 표출하는 그림자 조명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따뜻한 위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곳을 골라 시범 적용하고 주민들의 반응을 조사해 확대할 계획이다. 


그늘막 설치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 3월 관리자 지정, 보상제도 마련, 운전자 시거확보를 위한 적절한 위치 선정 등에 대해 구로경찰서와 협의를 완료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추가 설치 요구가 있는 곳을 파악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 회의 재개로 양국 간 협력의지 재확인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발개위)는 5월16일(목) 18:00(베이징 17:00),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ttee)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수석부처이다. 2022년 8월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18차 회의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산제(..
  2. 은계호수공원 힙한 아티스트 총출동, ‘시흥 힙한 페스티벌’ 개최 시흥시가 오는 5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은계호수공원에서 ‘2024 시흥 힙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4 시흥 힙한 페스티벌’은 힙합이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시흥을 전국적인 문화명소로 특화하고, 스마트한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의 공연뿐만 아니...
  3.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재단)은 지난 16일(목) 경기 롤링힐스 호텔에서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임팩트 스타트업 캠프’는 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선발한 12기 스타트업 20팀 대표와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투자 전문가(김영덕 혁신의숲 고문, 양경준 크립톤 대표, 김정태 엠...
  4. 尹 대통령,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양국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환담 나눠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말미에 상대국에 대한 각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환담을 나눴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작년 8월 총리 취임 전에도 다양한 계기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하면서, 특히 2008년부터는 3년 연속 대테러특수부대 사령관 자격..
  5. 이재준 수원시장, “탄소중립 실천한 기업 국가가 인증하는 ‘ESG 기후공헌 인증제’만들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탄소중립을 실천한 기업을 국가가 인증하는 ‘ESG 기후공헌 인증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16일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기업이 탄소중립에 참여해야 그 지역에 탄소 감축이 이뤄...
  6. 고용률ㆍ경제활동참가율 4월 기준 역대 최고 올해 4월 15세 이상 고용률(63.0%, +0.3%p)ㆍ15~64세 고용률(69.6%, +0.6%p)ㆍ경제활동참가율(65.0%, +0.6%p) 모두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견조한 고용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수(+26.1만명)가 전년동월대비 20만명대 증가를 회복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고용이 17개월만에 두 자릿수 .
  7. 안산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안산시가 민간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으로 꼽히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간다. 안산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양대학교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와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첨단기업 육성과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