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도민 1천명 대상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여론조사’ 결과 발표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5-11 14:38:17

기사수정
  •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시, ‘국내 해양 오염, 국민 안전 영향 있을 것’(95%)
  • 수산물 소비량(82%), 수산물 음식점 방문횟수(83%) 등 지금보다 줄이겠다
  • 도에서 ‘수산물 원산지표시 품목 및 단속 확대’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경기도민의 89%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日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인지 여부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약 125만톤을 2023년부터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발표, 경기도를 비롯해 우리나라 연안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자, ‘들어본 적 있으며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63%, ‘들어본 적은 있으나 내용까지는 잘 모른다’는 응답이 32% 등 도민의 94%가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해양오염 및 국민안전 영향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선 ‘잘못된 결정’이라는 평가가 89%로 매우 높았고,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또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가 우리나라 주변 해역 오염과 국민 안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물어본 결과, 도민의 95%(매우 영향 71%, 어느 정도 영향 24%)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했다.

 

도민들은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예정대로 해양 방류 시 문제점에 대해 ‘해양환경 오염(96%)’, ‘식품안전(96%)’, ‘개인건강(94%)’ 등 선택지 모두 94% 이상 우려를 표했다.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 소비패턴 변화

향후 오염수가 방류되면 도민들의 수산물 소비량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의 82%가 ‘방류 시 수산물 소비를 지금보다 줄일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수산물 음식점 방문이나 배달 주문 횟수를 지금보다 줄이겠다는 응답도 83%에 달했다. 경기바다 방문·관광 횟수에 대해서는 60%의 응답자가 지금보다 줄이겠다고 답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관련 우리나라의 대응 방향으로는 ‘방류 결정 자체를 철회시켜야 한다(49%)’, ‘방류 시 방사성 물질 처리 검증 과정에 국내 전문가들을 참여시켜야 한다(40%)’ 등이 주로 꼽혔다. 특히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내용까지 잘 알고 있는 그룹(55%)이 모르는 그룹(34%)보다 ‘방류 결정 철회론’에 힘을 싣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들은 경기도의 대응 조치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품목 및 단속 확대’(23%)를 가장 원했다. 이어 ▲수산물 방사성 물질 검사 확대(16%) ▲일본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항의(15%) ▲해외 지방정부와 국제공조(14%) 등의 순으로 높았다.

 

 

경기도 대응계획 마련에 대한 평가

 

도가 지난달 23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규모 확대, 바닷물·수산물 자체 방사능 검사 확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강화 등 종합적 대응 대책을 강구하는 것에 대해 도민들의 86%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무단 방출 결정에 대해 전 국민, 중앙정부ㆍ지방정부가 한팀으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반드시 철회시켜야 마땅하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빈틈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5월 8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월 수출 582.8억 달러…IT 전 품목 8개월 만에 ‘플러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82.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533.0억 달러로 2.3% 늘었고, 무역수지는 49.8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3월 수출은 역대 3월 실적 중 2위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26.5억 달러로 5.5% 증..
  2. 청년들의 주거 안정 위한 `마포청년하우스` 입주자 모집...4월 8일까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4월 8일까지 `마포청년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202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주저하는 이유로 `결혼자금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자금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결혼의 가장 큰 벽이 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높은 주거 비용은 청년들의 수많은 기회..
  3. GTX-A 개통 1년…누적 770만 명 이용, 수도권 핵심 교통축 부상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770만 명을 넘어서며 수도권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1일, 수서∼동탄 구간 개통 1주년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3개월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순차 개통된 GTX-A 노선은 지..
  4.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1조 원 돌파, 모바일 쇼핑 강세 지속 2025년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 6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6조 1308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6.6%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1조 61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7,151억 ...
  5. 봄철 산행 증가 대비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 산림청은 봄철 산행 인구 증가와 임산물 생산 시기를 맞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산불 예방과 산림 훼손 방지를 위해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집중단속의 주요 대상은 산림에서의 흡연 및 화기·인화물질 소지 행위, 허가 없는 입목 벌채·.
  6. 2월 주택 분양 ‘역대급 감소’…전국 분양물량 80% 가까이 줄어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분양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가까이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월 전국 주택 분양은 총 5,385호로, 전년 동월(26,094호) 대비 79.4%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분양실적은 12,825호로, 작년 동기(39,924호) 대비 67.9% 급감했다. 착공 실적 또한 .
  7. 안성시,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개관식 개최 안성시는 3월 28일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장애인복지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준공 및 개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다.안성시는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 가...
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