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함께 걷고 소통하는 ‘헬스빌리지 사업’ 확대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5-18 09:41:15

기사수정
  • 생활터 기반 시민 건강 증진 프로젝트
  • 작년 시범운영 → 올해 미추홀·연수구 6개 아파트로 확대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로 운동이 부족한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터 기반 시민 건강증진 프로젝트인‘헬스빌리지 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중년 전문 인력 교육 사진

‘헬스빌리지 사업’은 시와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 챌린지를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금연 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율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건강생활실천 참여의지가 높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인천시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비대면 자율 걷기 실천 운동)를 개최해 목표달성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건강정보와 운동 프로그램 운영 ▲금연 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휴대폰에‘워크온’을 다운받아 설치 후, 본인 거주 아파트의 이웃들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아파트단지명) 가입해 참여하면 된다.

 

앞서 2020년 1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주민 호응이 높아, 금년에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소재 아파트 6개를 선정해 확대 추진 중이며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질병관리청) 결과 걷기 실천율이 전국 2위(44.8%)로 높은 반면 미추홀구와 연수구(원도심)가 흡연율, 걷기 실천율 등의 건강지표가 낮아 올 상반기 우선 사업대상 지역으로 2곳을 선정해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헬스빌리지 조성 사업에는 인천시에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모집으로 채용한 전문 인력 5명을 아파트별 담당자로 지정해 걷기 챌린지를 지원하고 운동 프로그램 운영, 걷기 좋은 길 발굴, 건강콘텐츠 개발, 1:1 맞춤형 상담 등에 활용해 사업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이들을 건강분야 전문가로 양성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천시민이 안전하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쉽게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비대면 헬스빌리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며“생활터 기반의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건강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김동연 지사 긴급 방문..."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안전 점검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 즉시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현장을 찾아 마지막 실종자 구조와 주변 시설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5시 15분경 관세 협상을 위한 2박 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붕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2. 미추홀구,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강화 위한 `통합사례관리 교육`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4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을 포함한 구와 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사회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를 ..
  3. 3월 ICT 수출 205.8억 달러…반도체·컴퓨터 중심 회복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5년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이 기간 수출이 205.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22.1억 달러로 6.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83.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월) 대비 수출 24%, 무역수지 48%의 큰 폭 상승세다.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
  4. 1주택자 재산세 특례 2025년까지 연장…서민 부담 완화 지속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적용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연장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도시의 산업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분리과세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4월 15일부터 2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재산세 과세표..
  5. 한덕수 권한대행 “미국발 통상전쟁, 마지막 소명으로 대응하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6.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 사회복지사 전국대회 성황리에 개최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 이하 한사협)는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 사회복지사 전국대회를 4월 11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사회복지사 1000여 명 및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자부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
  7. 산불 피해 입은 고운사 복원 지원 논의…산림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삝 사회...
  8. 산불 피해 입은 고운사 복원 지원 논의…산림청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산림청은 최근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의성군, 산림조합중앙회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사찰 복원 지원과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고운사 일대의 산불 피해가 문화재와 숲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2차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