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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비경기지수 1.5% 증가...서남권 소비 가장 늘어
  • 오종호 기자
  • 등록 2018-07-06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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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구원, “음식점업의 소비가 2월부터 지속된 침체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반전”


▲ 2018년 5월 서울시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카드매출에서 나타난 서울의 소비경기지수에서 서남권의 소비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뒤이어 도심권, 동남권, 서북권 등의 순으로 경기 호조를 보였다.


서울연구원이 6일 발표한 ‘2018년 5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2018년 5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가 증가해 지난 6개월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로 다른 권역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컸는데, 종합소매의 상승폭이 확대 되었으며 음식료품·담배, 기타 가정용품, 연료를 제외한 산업 전반의 소비가 증가(소매업 3.0% 증가)했다.


반면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1.0% 감소로 지난달에 이어 침체가 지속됐다. 특히 의복·섬유·신발, 기타 가정용품 등의 소비가 부진(소매업 1.4%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점·비알콜음료의 소비감소로 인해 침체(숙박·음식점업 0.5% 감소)를 보였다. 


이밖에 도심권은 2.2%, 동남권은 0.7%, 서북권은 0.2% 소비지수가 증가했다.


업종별 지수로는 소매업은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의 소비가 개선되었으나, 음식료품·담배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가전제품·정보통신소비도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로 오름폭이 축소되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침체를 보이다 이달 2.6% 증가로 반전되었다.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개인사업체 비중이 92.5%인 서울시 음식점업의 소비가 2월부터 지속된 침체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반전되고 모든 권역에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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