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국민은행-GS25, 편의점 속 생활금융 플랫폼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 체결
  • 강기중 기자
  • 등록 2018-07-10 17:52:25

기사수정

전국 GS25가 전국 주요 은행들과의 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이 10일(화) 14시, KB국민은행과 고객 가치 증대와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여의도 소재의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양사의 공동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OU 주요 내용으로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ATM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고객 편의성 증대 방안 협력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GS25에 설치되어 있는 ATM(CD) 중 ㈜효성티엔에스 기기 8500여대에서 KB국민은행 ATM(CD)과 동일한 조건으로 무료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컨대 KB국민은행 고객이 가까운 GS25 점포에서 ATM(CD)을 통해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은행이용시와 동일하게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기존 KB국민은행 ATM(CD)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밖에도 향후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GS25 스마트ATM 기에서 LIIV(리브) Pay 출금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유통 융복합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 안병훈 부문장은 “이번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성 제공 및 수수료 비용 감소로 인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GS25가 오프라인 금융플랫폼의 선구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통과 금융의 결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 금융플랫폼의 역할 예상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유통과 금융의 결합을 통해 향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은행 365코너로 시작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인프라의 중추적인 플랫폼 역할로 변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번 MOU를 통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인천지역) 등 주요 4대 시중은행과 79개 저축은행까지 주요 은행들과 손을 잡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4월 K뱅크, 11월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MOU을 체결하고 현재 GS25 ATM(CD)을 통해 은행 이용과 동일한 무료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저축은행중앙회와도 MOU를 체결해 무료 출금 등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7월 말 오픈 예정이다. 


GS25가 올해 8월 KB국민은행 고객들을 위한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될 경우 주요 은행의 365코너 역할을 대신하게 됨으로써 중요한 오프라인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과 MOU를 체결한 주요은행의 고객들은 멀리 있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GS25의 ATM(CD)를 통해 무료 입출금,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GS25와 은행들은 고객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향후 지방 은행들과의 MOU 체결을 확대함으로써 전국의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금융서비스를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스마트ATM 확대를 통해 은행업무까지 처리 가능 


GS리테일은 스마트ATM 확대를 통해 GS25 점포에서 일상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25가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스마트ATM은 입출금은 물론, 바이오인증, 대출업무, 카드발급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기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고사양 기종이다. 


GS25는 기존 은행들도 비슷한 사양의 기기는 100대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사양 스마트ATM을 현재 1600개 점포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2700대까지 늘린 후 향후 2020년 까지 전국에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향후 스마트ATM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일상화될 경우 GS25가 전국 5000여개 은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 안병훈 부문장은 “향후 현재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가 편의점에서 처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GS25는 주요 은행들과의 MOU를 통해 중요한 오프라인 금융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삶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6.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7.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