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TBS 뉴스공장, 편향 우려…공정해야"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7-01 17:35:36

기사수정
  • TBS, 교통 안내 목적 "방송 콘텐츠, 정치적 편향 지양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질문 마지막 날인 1일 서울시 출연기관인 교통방송(TBS)에 대해 "본래 존립 이유는 교통 안내"라며 "시사방송을 할 수도 있지만 한다면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TBS의 업무보고를 왜 받지 않았느냐"는 경만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문에 "일종의 무언의 메시지"라고 답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세간에서 TBS, 특히 특정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정치적으로 매우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의 시사프로그램이라고 보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출연진 선정부터 다루는 내용 등 전반적인 방송 콘텐츠가 정치적으로 편향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 의원은 "시장이 그런 신호를 주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라며 편향성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고 오 시장은 "편향된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시민 여러분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제가 (TBS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어떤 지시를 하든 간에 모종의 압력이나 숨겨진 의도가 있는 지시라고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생태탕 의혹`을 언급하며 "바라건대 `생태탕 보도`를 가장 많이 했던 방송이 KBS와 TBS가 대표적이라면 TBS에 자정적으로 변화가 있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SKT, ‘AI 멀티엔진’ 시동… 韓 ‘텔코LLM’ 6월 출격 예정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이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SK텔레콤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우리나라의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텔코LLM’은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4.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5. 삼화페인트, 서울시립미술관 지원…문화예술발전 도모 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화페인트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은 ▲문화예술 활성화 관련 사업 개발 및 공동운영 ▲문화예술 활성화 공동 홍보 ▲전시, 창작지원 등 각종 문화행사 지원 ▲협력모델 ...
  6. 오세훈 시장, 저출생시대에 ‘40만 서울 어린이 행복’ 챙긴다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심각한 저출생 속에서 어린이를 우선으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지난 1년간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올 한해 480억 원을 투입, 보다 대폭 확대‧강화된 「어린이...
  7.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