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청년·청소년 노동법률교육’ 현재까지 총 1,689명 노동권 교육 실시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1-07-23 12:59:01

기사수정
  • 올해 대면 및 온라인 비대면 교육 병행으로 성황리에 교육 진행 중
  • 노동권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육 희망단체 모집 중

경기도청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학교 등 제도권 밖 청년·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노동법률 교육이 현장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중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청년·청소년 노동법률교육 지원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등 제도권 교육 테두리 외에 있는 청년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인식 향상과 관련역량을 키우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그간 정규 학교 내 청년·청소년에 비해 학교 밖 청년·청소년에 대한 노동권 법률교육의 기회는 매우 부족했던 만큼, 이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군 장병, 소년원, 청소년단체 등 총 1,689명의 청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단체를 통해 성황리에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7월 16일 기준).

 

특히 이 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군 장병들과 아르바이트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전역 후 취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예비역 장병들의 경우, 직장내 괴롭힘 방지, 산업안전보건법, 휴일수당, 최저임금, 부당해고, 체불 등 최근 변화된 노동법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전역 후 취업 시 불합리한 노동계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곤 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 역시 근로기준법 제18조3항에 의거해 주 15시간 이상 근무시 당연히 ‘주휴수당’을 받아야 함에도, 이런 기초 노동법 상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상당했다.

 

도는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인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 대상 노동권 교육을 원활히 추진해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국 경기도노동권익센터장은 “노동권 침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당사자들의 권리의식이 있어야 한다”며 “센터에서 대면교육, 홈페이지 노동상담, 마을노무사 무료지원 등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권리구제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란다”고 밝혔다.

 

도는 ‘청년·청소년 노동법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군 부대, 대안학교, 소년원 등 희망 단체·기관을 모집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