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15분경 발생한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사고로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10~15분가량 지연됐다.
당시 철산역에서 승객이 열차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 승객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15분 정도 정차했다.
이 시간 대 철산역은 이용승객으로 혼잡했으며, 일부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되돌아 가기도했다.
열차 도착이 지연되는 동안에도 교통안내 전광판에는 ‘도봉산행 열차 철산 접근’이라는 시가 계속 표시됐으며, 사고발생 10여 분 뒤에야 시작된 안내방송은 “열차고장으로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답답하고 무성의한내용만 반복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는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는데, 7호선 장암행은 15분 지연, 부평구청행은 10분 지연으로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