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19일 조전 서해선 전철을 통해 시청으로 출근했다면서 “전철역중심 역세권 개발과 버스연계교통망 확충”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서해선을 타고 출근한 뒤 자신의 페이스 북에 “전철개통 딱 한 달. 부천 소사역에서 출발하는 ‘서해선’‘전철을 타고 시흥시청으로 출근했다”면서 출근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다.
그는 “부천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까지 딱 17분 걸린다”면서도 “출퇴근시간과 평시에 전철 대기시간이 길어 아쉬운 부분도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래도 전철시대 개막이 무척 반갑고 고마운 건 사실”이라며 “전철역중심 역세권 개발과, 버스연계교통망 확충 등 주어진 일 잘 챙겨나가겠다”고 보완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 시흥전철시대. 시장님께서 전철로 출근하시는 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교통 낙후도시 시흥시 교통의 난제를 풀어가는 핵심이 될 듯합니다”(지재익), “시장님의 지혜를 기대합니다”(민효근), “대기시간 너무 길은 듯해요. 전철 타는 시간은 짧은데...역시 예리한 시장님 생활 속 소소한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네요”(윤병성) 등의 응원과 지지 글이 달렸다.
그러나 “시흥시청역에 캐노피설치가 필요하겠네요”(Kim Jungyo), “출퇴근 시간에 저 정도라면 아직 사용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군요. 서해선도 잘 홍보가 되어 빨리 승객이 많아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한지수),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객차, 긴 배차간격, 전철개통으로 인해 사라진 일부 버스노선 등등... 개선할 사항들도 신속히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윤두진) 등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으로는 “진행중이신 인사 문제도 잘 하시리라 기대합니다. 준비 못된 인사는 고스란히 시민피해로 이어집니다. 공단이사장 채택도 잘 하실 것입니다”(이경오)라며 인사문제에 대한 경고의사를 표하는 시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