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이 시국에도 `노마스크` 한강 선상카페 25명 적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8-09 08:43:06

기사수정
  • 4단계 속 방역수칙 미준수, 몰래영업 등 일부 업소 배짱영업 지속
  • 강남구 한강 선상 카페, 중랑구 노래연습장 2곳 업주·고객 40명 적발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중에도 방역수칙 미준수, 몰래영업 등 일부 업소의 배짱영업이 끊이지 않자 6일 경찰, 강남구, 중랑구와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업소 심야 긴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 미준수, 몰래영업 등 일부 업소에 대해 6일 경찰, 강남구, 중랑구와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업소 심야 긴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노마스크 루프탑 파티를 벌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한강 선상 카페와 중랑구 면목동 소재 노래연습장 2곳의 업주들과 고객 40명을 적발해 형사고발,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강 선상 카페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있으나 사실상 클럽처럼 운영되며 50여명의 고객들이 테이블에 착석하지 않고 서로 모여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로 춤을 추다가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선상 카페가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영업한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관을 해당 업소에 잠입시켜 업주가 고객들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용인하고 영업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단속반은 진입 직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손님 약 25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특히 업주에게는 식품위생법 상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으로 형사처벌할 예정이다.

 

또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금지에도 불구하고 몰래 문을 잠그고 영업을 하다 감염병예방법을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노래연습장은 5일 서울시 응답소 민원창구로 접수된 중랑구 면목동 소재 노래연습장이 불법 심야영업을 실시한다는 제보를 토대로 단속에 착수했다.

 

민사단 소속 수사관과 중랑구 위생과 단속직원은 오후 9시부터 해당 업소에 잠복 실시하던 중, 10시 이후 집합제한 위반 정황이 포착되자, 11시 18분경 민사단·중랑구·경찰 합동 단속반이 해당 업소를 급습했다.

 

업주가 개문을 거부하자 소방서의 신속한 협조를 얻어 강제개문을 실시, 개문 후 바로 손님 3명을 적발했으며, 내부 진입 후 업주 1명, 방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4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후 내부 수색을 실시하다 손님 4명이 비상계단에 숨어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합동단속반은 적발된 업주 1명, 손님 11명에 대해 현장에서 확인서를 징구했으며, 추후 중랑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2명을 경찰에 고발 및 행정처분할 예정으로, 특히 업주는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한 혐의까지 더해 처벌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하여 영업하는 업소를 발견하면 언제든지 `응답소`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신고센터, 다산콜 120번,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 등을 통해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강선섭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영업하는 행위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신보, 부실채권 회수 실적 1위…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영예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2024년 채권회수실적 평가`에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1위를 차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보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사적인 노력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654억 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이번 성.
  2.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이 같...
  3. 내년 대입 수시모집 80%...서울시, 수시 전략 제시하는 입시박람회 개최 서울시가 내년도 대학 수시 모집 비중이 전체 정원의 약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 9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7개 대학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입시 전문가의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박람회는 `수시:로 물어봐`라는 이름으로 ..
  4.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격선수단이 직접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제공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
  5. APEC 2025 인천시 홍보관·민관 통합전시관`운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제반회의`개최에 맞춰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홍보관과 민·관 통합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APEC`의 핵심 성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협력`이 선정됨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정책과 지역 산업을 APEC 회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6. 우리은행,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 유...
  7. 복지부,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17곳 신규 지정 보건복지부는 8일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17개 기업을 신규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총 23억5천만 원을 지원해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555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직종의 3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현장 및 최종 심사를 거쳐 ▲노인친화기업·기관 16곳, ▲노인 채용기업 1곳 등 총 17곳이 선정됐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