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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민·관이 함께 ‘소유가 아닌 공유’로 고질적 주차난 해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8-11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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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3년간 건축물 부설주차장 45개소 820면, 거주자우선주차장 월평균 882면 공유
  • 건축주 2년 이상 개방 시 최대 2천만 원 보조금, 2년 이상 연장 시 최대 5백만 원 지원
  •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 스마트앱 활용하여 공유자 인센티브 및 이용자 저렴한 가격 제공

민선7기 관악구는 건축물 부설주차장과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소유가 아닌 공유’로 민·관이 함께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며 주택가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있다.

 

성현동 은천제일교회 공유주차장

야간에 이용률이 낮은 종교시설, 대형빌딩, 일반건축물 등 유휴 주차장을 이웃 주민에게 개방하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은 45개소 820면에 이른다.

 

구는 주차장 유휴 공간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하는 건축물 소유주에게 최대 2천만 원까지 주차장 시설 개선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2년 이상 연장 개방 시에는 최대 5백만 원까지의 주차장 유지보수비를 지원한다.

 

청룡동 새봉천교회 무료 공유 민간 부설주차장

또한 ‘고마운 나눔주차장’ 안내 팻말을 부착하여 건축물 소유주의 자긍심과 공유 문화 의식을 높이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활성화로 구민의 주차 편의 증진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공영주차장 건설비용을 절감하는 큰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웃과 함께 하려는 건축물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고맙다”고 말했다.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장 유휴 시간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 서비스도 눈에 띈다.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공유하는 사람은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 유휴시간에 주차공간을 제공해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주차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 사용해 30분당 600원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한다.

 

공유 배정자가 받은 인센티브는 스마트폰 앱 내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앱의 충전기능을 통해 다른 도심 제휴 주차장의 주차요금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

 

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두의 주차장’, ‘파킹투게더’, ‘파킹프렌즈’ 다수의 앱을 통해 공유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민·관 협치를 통한 공유 수익사업과 공익사업의 결합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와 구청도 수익을 배분 받는다.

 

민선7기 3년 간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 개방은 월평균 882면, 이용건수는 2019년 8,377건에서 2020년 10,858건으로 30% 넘게 증가하며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기여와 더불어 불법주정차 감소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선7기 관악구는 공영주차장 건설과 복합화시설 추진으로 지역의 주차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동 제2공영주차장 증축, 관악초 학교시설 복합화, 봉림중 유휴부지 주차장, 난곡마당 공영주차장 사업 완료로 주차장 총 243면을 확보했으며, 주차 수급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총 5개소 200면 이상을 신설해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차장 공유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내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공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유 주차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더불어 함께 잘사는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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