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전면 실태 조사 나서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8-11 10:54:10

기사수정
  • 8.16일~9월말까지, 송유관 15개소(저유시설 유류이송), 유류저장시설 613개소
  • 관리 실태 조사를 통한 개선대책 마련으로 토양오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것

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8월 16일부터 9월말까지 인천지역 전체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월과 6월에 인천공항 내 송유관 급유시설 및 덕적도 도우항에서 유류가 유출되어 토양오염이 반복 발생됨에 따른 조치다.

 

인천공항은 TPH가 2,941㎎/㎏(기준2,000), 도우항은 TPH(총석유계탄화수소)가 21,628㎎/㎏(기준 2,000)으로 환경부가 정한 토양 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현재 군‧구의 정밀조사명령, 정화명령 처분에 따른 정밀조사와 오염토양 정화가 진행 중에 있다.

 

송유관, 유류저장시설로 인한 토양오염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유류유출시 토양오염을 비롯해 지하수오염, 해양오염 등 오염 범위가 넓어 환경복구 책임 및 비용 추산이 어려워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인천시가 수립한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 관리실태 조사계획”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설치되어 있는 송유관은 총 15개소(저유시설 유류이송)이며 유류저장시설은 613개소이다. 이중 도서지역에 설치된 유류저장시설은 51개소로 옹진군 46개소, 강화 5개소(삼산, 서도, 교동만 포함)이다.

 

이번 관리실태조사에서는 토양환경전문가를 포함해 시․군․구 합동으로 송유관 및 도서지역 유류저장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유류저장시설에 대해서는 경제청, 군․구에서 해당기간 중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하매설 저장시설 누출측정기기 설치 여부, 토양오염도 및 누출검사 실시여부 등을 확인하고 옥내 외 저장시설 부식방지를 위한 도장 등 토양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관리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송유관 및 유류저장시설 관리 실태를 통해 개선대책을 강구함으로써 토양오염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송유관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부식산화 관리, 누출감지, 토양오염 시 확산방지 대책 등 문제점 발굴 및 제도개선 등으로 토양오염 재발방지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2.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6.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