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건설 현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집단감염 확산을 막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대상자를 선정, 지난달 신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의 건설 현장 근로자,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 1200여명이다.
지난 5일 건설 현장 근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구로구민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실시됐다. 6일부터 17일까지는 구로구보건소에서 신청자 중 미접종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접종 백신은 존슨앤존슨(J&J) 계열인 얀센 백신이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3일 남구로역 인근 인력사무소와 가리봉오거리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선제검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구로구는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구로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새벽인력시장 근로자와 외국인 주민들에게 방역 관련 안내 전단지, 마스크 등을 전달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