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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체육시설에도 사물인터넷 떴다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8-08-17 1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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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스포츠센터,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 설치

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을 지역 내 체육시설 2곳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 전광판 설치된 모습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주관 ‘2018년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사물인터넷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가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게 된 사물인터넷 사업은 ‘구민 참여형 스마트 전광판’으로 구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점수 입력 등을 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전광판이다.


지역 생활체육 인구 증가 및 동호회 활성화에 따라 생활 체육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육시설에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전광판은 지난 6월 말부터 약 2개월의 기간을 거쳐 영등포구 제2스포츠센터 5층 대체육관과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기존에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휴대용 전광판이나 손으로 직접 넘기는 수동식의 점수판을 가지고 와서 개별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앱을 깔고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간편한 무선연결로 배드민턴·농구·탁구 등 종목선택, 점수입력, 세트 스코어, 시간 등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세팅하여 보다 편리하고 재밌게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경기 기록 데이터는 사용자가 저장하여 온라인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도림유수지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12개 코트의 진행상황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구는 체육시설에 활용된 IoT서비스를 통해 영등포구 생활체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체육시설’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의 오프라인 전단지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전단지 IoT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공공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모니터링 및 에너지 관리 IoT 구축 IoT 기반의 스마트 의약품 냉장고 온도관리 시스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 팔레트 등 다양한 IoT 행정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IoT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제4차 산업 기반의 융합행정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정 정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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