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제 도서관에서 책을 쓴다... ‘책 읽는 금천’을 넘어 ‘책 쓰는 금천’으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12-14 14:08:59

기사수정
  • 금천구립도서관, 글쓰기 및 창작 활동 참여 주민 위해 작품집 만들어

금천문화재단은 주민들의 글쓰기를 독려하기 위해 한 해 동안 금천구립도서관에서 주관한 글쓰기 및 창작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작품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립도서관에서 만든 작품집

먼저 청소년 문예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8개 중학교(난곡, 동일, 문성, 문일, 세일, 시흥, 안천, 한울)에 작가를 파견한 ‘꿈꿈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생 61명의 이야기를 담은 ‘내가 이런 글을 쓰게 될지 몰랐어’를 발간했다.

 

다음으로 글쓰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도 작가다’ 사업은 에세이편(백승남 작가 지도)과 동화창작편(오시은 작가 지도)으로 나누어 총 30회를 추진했다. 에세이편 ‘심장이 두근거리는 에세이 쓰기’와 동화창작편 ‘우리들의 행복한 동화’를 각각 출간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금천문인협회가 함께하는 ‘금천역사기록단 – 금천을 말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경험과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엮어 ‘소소함에서 발견하는 기적의 꿈’을 출간해 구립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그 외 자서전 쓰기와 퇴근하고 글쓰기 프로그램 작품집 ‘글 익는 저녁’, 주민들이 환경 강의를 통해 느낀 생각들을 풀어낸 ‘환경 그림책’, 도서관 상주작가의 시 창작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의 작품을 모은 ‘우리는 저마다 먼 기억’ 등 다수의 책을 만들었다.

 

금천구는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를 맡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책 읽는 도시 금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천문화재단 오진이 대표이사는 “올해는 ‘책 읽는 도시 금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2022년도에는 금천구민들이 책을 읽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책 쓰는 도시 금천’으로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해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온라인 플랫폼 구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공항이용료 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소개 및 역할, 공항소음방지법 개정 정보 등을 제공해 왔으나, ...
  2. 구로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하시고 세액공제‧답례품 받으세요 구로구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속한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개인은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원까지 전액, 10...
  3. 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6월 29일 개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9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안양천의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폭 17m, 길이 195m, 3,303㎡ 규모로 풀장 2개소, 정화장치, 수경시설(분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한다.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4.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왕복 8차로, 7월 1일 개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1.2km 왕복 8차로를 오는 7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 39호선 확장공사(둔대~하중)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장현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차로 협소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
  5. 평화 염원 담고 달리는 DMZ 평화열차 광명역에서 출발 광명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열차가 오는 29일부터 2024년 첫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국민 평화 의식 함양 및 DMZ 생태와 평화적 가치의 재인식을 위하여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 이번에 운행되는 DMZ 평화열차는 KTX광명역을 기점으로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또는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
  6. "첨단기술, 약자 위해 최우선" 오세훈 시장,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탑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금) 새벽 4시 누구보다 빨리 새벽을 여는 시민들과 함께 오는 10월 정식으로 운행될 예정인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10월부터 도봉산역~영등포역(25.7km) 정식 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시내버스 첫차보다 최대 30분 빠른 오전 3시 30분경 출발해 이른 아침을 여는 .
  7. 무더위 날려줄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7월 6일 정식 개장 시흥시는 ‘2024년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를 6월 29일 시범 개장을 시작으로,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2개월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시설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6월 29일 하루 동안 시범 개장이 이뤄진다. 올해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는 여름방학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