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화재 발생 1월에 가장 많아…담배꽁초 등 부주의 1560건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01-11 10:52:54

기사수정
  • 5년간 1월 화재 2795건, 사망자 포함 인명피해 185명
  • 주거시설 화재 1105건,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년간 발생한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543건을 포함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1560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모닥불 불씨 등 화재요인을 방치해 발생한 화재도 195건 발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날 시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월은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달이었고 인명피해도 사망자를 포함해 185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795건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이어 많이 발생한 화재는 전기 화재로 대상기간 중 660건이 발생했다. 전기 화재 중 전열기기 관련 화재는 248건으로 겨울철인 1월 중 전기장판·방석류 및 열선 등의 사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가 뒤를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월은 실내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외출 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변 가연물을 제거할 것과 숙박시설 관계자의 화재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5만 965건이었다.

 

특히 한파, 강설 등의 영향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교통사고 2851건, 동파 피해 1800건, 고드름 안전조치 1494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세가지 유형 모두 연중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관계자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온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며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경우 상‧하수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주실 것"과 "눈이 내린 날, 차량 운전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 등 월동용품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