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공원 속 휴식명소 `책쉼터` 4개소 추가 개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01-26 10:32:13

기사수정
  • 구로구 천왕산 책쉼터, 광진구 아차산 책쉼터 등 개관 예정
  • 양천공원 책쉼터, 2021년 "서울시 건축상" 공모 `우수상` 수상

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편하게 쉬고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자연을 품은 힐링 복합공간인 `공원 내 책쉼터` 4개소를 11월까지 추가 개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시행 `응봉근린공원 책쉼터` (사진=최수옥 작가)

그에 따라 시와 자치구는 지난 2020~2021년 개관한 `공원 내 책쉼터` 3개소를 함께 총 7개소의 책쉼터를 개관해 운영하게 된다.

 

3월까지 개관 예정인 4개소는 구로구 천왕산 책쉼터, 광진구 아차산 책쉼터, 강서구 봉제산 및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책쉼터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공원 내 책쉼터` 조성 사업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이 있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되고 있으며,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개관한 3개소의 책쉼터 운영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수용인원 대비 30%로 이용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전체 약 5만 5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했고, 만족도 또한 높게 조사됐다.

 

응봉근린공원 책쉼터는 2020년 10월 개관 후 총 2만 708명, 양천공원 책쉼터는 2020년 11월 개관 후 총 3만 2100명, 2021년 6월 개관한 둘리쌍문근린공원 책쉼터는 총 2142명의 시민이 시설을 이용했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응봉근린공원 및 양천공원 책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 프로그램, 전반적 만족도으로 높게 조사됐다.

 

앞으로도 시는 책쉼터 운영 등에 있어 주기적인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 점검 및 보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원 내 책쉼터`는 자연 속 좋은 전망뿐만 아니라, 건축적으로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은미 이엠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한 응봉근린공원 책쉼터는 매봉산 자락 옹벽 아래 경사지고 활용도가 낮았던 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조성됐고, 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공모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또한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가 설계한 양천공원 책쉼터는 2021년 "서울시 건축상" 공모에서 `우수상`,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좋은 수형의 기존 수목을 유지하고, 둥근 선형의 주변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와 개방된 하나의 내부 공간으로 계획됐다.

 

둘리쌍문근린공원 책쉼터는 군의 협조를 받아 시와 군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을 통해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혜진 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계절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민들이 사계절 언제나 공원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내 책쉼터`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앞으로 책쉼터가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미일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안정과 번영 위한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
  2. 윤석열 대통령,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태 지역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아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r...
  3.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창업가 양성 프로젝트 ‘유쎄오’ 성료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진희)에서 운영하는 ‘2024년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프로젝트 ‘유쎄오’가 5월 25일(토) 첫 회기를 시작으로 10월 26일(토)까지 총 11회에 거쳐 20명의 창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했다.여성가족부(장관직무대행 신영숙)와 한국.
  4.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11월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15개국의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비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테마인 △공간 절약(Save Spac...
  5. 윤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서 "셔틀외교 지속… 협력 강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지속, 양국 협력 강화,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한일 관계 발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5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중 ...
  6.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청년 교육단원 예술축제 주간’을 개최, 연극·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청년교육단원 최종발표회 연극 `죠죠`를 관람하고 출연진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
  7.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